마쓰자카 다이스케
6년간 5200만달러 계약
일본의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6)가 드디어 보스턴에 상륙했다.
<보스턴 헤럴드> <이에스피엔(ESPN)> 등 미국 신문 및 주요 스포츠 사이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마쓰자카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6년 5200만달러(약 480억원)에 계약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공개되지 않은 세부옵션까지 포함하면 마쓰자카의 계약 총액은 6000만달러까지 치솟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마쓰자카는 보스턴이 마쓰자카의 전 소속팀인 세이부 라이온스에 지급해야 하는 입찰금(5111만달러)까지 합해 무려 1억달러가 넘는 몸값으로 보스턴 유니폼을 입게 됐다. 보스턴 팀 역사상 전례가 없는 외국인 투수 최고대우다.
테오 웹스타인 보스턴 단장,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 등과 함께 보스턴에 도착한 마쓰자카는 15일 오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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