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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변신의 계절’…외국인선수 헤쳐모여!

등록 2006-12-19 18:49

마이클 캘러웨이 / 호세 카브레라
마이클 캘러웨이 / 호세 카브레라
선발 마무리 단계…두산, 리오스·랜들 재계약
기아, 서튼 ‘재활용’…SK는 대만서 레이번 영입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선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8개 구단 16명 가운데 이미 13명이 확정됐다. 새 얼굴은 별로 없고,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가 눈에 띄게 많아진 게 특징이다.

구관이 명관?=두산은 팀의 ‘원투펀치’ 다니엘 리오스(34)와 맷 랜들(29)에게 일찌감치 재계약을 통보했다. 리오스와 랜들은 올해 각각 12승과 16승에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둘은 한국에서 각각 6년, 3년째를 보내게 됐다.

현대는 올해 14승7패, 평균자책 2.87을 기록한 마이클 캘러웨이(31)를 3년째 다시 붙잡았다. 삼성도 올해 평균자책 2위(2.68)에 오른 제이미 브라운(29)과 두 시즌 연속 재계약했다. 한화는 고민 끝에 ‘최장수 용병’ 제이 데이비스와 재계약할 방침이다. 올 시즌 타율 0.284, 21홈런, 74타점에 그쳤지만 7년 통산 0.317의 빼어난 방망이 솜씨를 한번 더 믿어보기로 했다.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현황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현황
‘재활용’이 최고?=기아는 현대가 내보낸 래리 서튼(36)을 잽싸게 낚아챘다. 서튼은 올 시즌 팔꿈치 부상으로 부진했지만 지난해에는 홈런(35개), 타점(102점), 장타율(0.592) 등 타격부문 3관왕을 차지했다.

롯데는 올해 에스케이(SK)에서 마무리로 뛰며 1승3패16세이브 평균자책 1.63을 기록한 호세 카브레라(34)를 소방수로 영입했다. 엘지(LG)는 삼성이 내보낸 팀 하리칼라(35)를 잡았다. 하리칼라는 올 시즌 팀내 최다인 12승(7패)을 올리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한몫했다.

현대가 서튼을 내보낸 뒤 영입한 선수도 낯익은 얼굴. 2004년 현대를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로 건너간 클리프 브룸바(32)다.

새 술은 새 부대에=김성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새판을 짜고 있는 에스케이는 각각 대만과 일본에서 활약한 케니 레이번(32)과 마이크 로마노(34)를 새로 영입했다. 특히 레이번은 올 시즌 대만리그에서 16승5패 평균자책 1.94를 거두고 코나미컵에서 일본 니혼햄을 상대로 역투를 펼쳤다. 에스케이는 엘지·삼성과 치열한 스카우트 경쟁 끝에 그를 영입했다. 로마노는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서 활약했다.

삼성이 하리칼라를 버리고 영입한 선수는 크리스 윌슨(30). 올해 뉴욕 양키스와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뛴 그는 안정된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산 14승9패 평균자책 5.44를 기록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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