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캘러웨이 / 호세 카브레라
선발 마무리 단계…두산, 리오스·랜들 재계약
기아, 서튼 ‘재활용’…SK는 대만서 레이번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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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선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8개 구단 16명 가운데 이미 13명이 확정됐다. 새 얼굴은 별로 없고, 유니폼을 갈아입은 선수가 눈에 띄게 많아진 게 특징이다. 구관이 명관?=두산은 팀의 ‘원투펀치’ 다니엘 리오스(34)와 맷 랜들(29)에게 일찌감치 재계약을 통보했다. 리오스와 랜들은 올해 각각 12승과 16승에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둘은 한국에서 각각 6년, 3년째를 보내게 됐다. 현대는 올해 14승7패, 평균자책 2.87을 기록한 마이클 캘러웨이(31)를 3년째 다시 붙잡았다. 삼성도 올해 평균자책 2위(2.68)에 오른 제이미 브라운(29)과 두 시즌 연속 재계약했다. 한화는 고민 끝에 ‘최장수 용병’ 제이 데이비스와 재계약할 방침이다. 올 시즌 타율 0.284, 21홈런, 74타점에 그쳤지만 7년 통산 0.317의 빼어난 방망이 솜씨를 한번 더 믿어보기로 했다.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 현황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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