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FA 김수경, 현대와 ‘1+2년’ 계약…몸값 5억

등록 2007-01-15 15:51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투수 김수경(28)이 친정팀 현대 유니콘스와 계약에 합의해 최대 3년 더 현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게 됐다.

김수경은 FA 계약 마감일인 15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동 구단 사무실에서 정재호 단장을 만나 1년 간 연봉 4억원과 옵션 1억원 등 총 5억원에 계약했다.

김수경은 올해 옵션을 채우면 내년부터 계약을 2년 연장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포함시켜 사실상 `1+2년' 계약에 성공했다.

애초 4차 협상까지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등 총 25억원을 요구했던 김수경은 한발 물러섰고 구단도 옵션이 포함된 사실상의 다년 계약으로 김수경을 설득했다.

양측은 옵션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가운데 10승 안팎의 승수가 계약 2년 자동 연장의 기준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경은 "시원 섭섭한 느낌이다. 최근 몇 년 성적이 부진했던 게 구단에 호감을 못 준 것 같다. 계약됐으니 올해만 생각하고 뛰고 옵션을 충족해서 2년 추가 계약을 따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8년 현대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김수경은 2000년 공동 다승왕(18승)을 차지하는 등 여섯 시즌 두 자릿수 승수를 올리며 팀 선발진의 주축으로 활약했지만 2005년 7승에 이어 지난 해에는 4승7패, 방어율 3.78로 부진했고 시즌 후 FA로 풀렸다.

한편 김수경은 17일 경기도 원당 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팀 훈련에 합류한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