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좌타자 최희섭(28)이 시범경기 두번째 안타를 터뜨렸다.
최희섭은 13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에너지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경기에 지명타자 카를로스 페냐의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나와 안타를 뽑아냈다.
이로써 그동안 빈타에 허덕이던 최희섭은 지난 11일 필라델피아전에 이어 이틀 만에 안타를 때려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시범경기 타율은 0.133(15타수 2안타)에 머물러 주전 1루수를 놓고 경쟁 중인 타이 위긴턴(0.333)에 비해 크게 떨어진다.
탬파베이는 안타수에서는 7-6으로 앞섰지만 2-3으로 패했다.
한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좌타자 추신수(25)는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시범경기에 결장했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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