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25.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사흘 만에 출장해 시원한 안타를 뽑아내며 이틀 연속 결장했던 아쉬움을 날렸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놀리지파크에서 스플릿스쿼드(하루 2개팀으로 나눠 동시에 경기를 하는 것)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시범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세 타석에서 볼넷 1개 등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도루도 1개 보탰다.
지난 12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에이스 왕치엔밍을 상대로 안타를 때린 이후 이틀 연속 결장했다 출장한 경기에서 방망이 시위를 벌인 추신수는 시범경기 타율을 0.217로 조금 끌어 올렸다..
양팀은 그러나 10회 연장 승부 끝에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 타격감을 조율하며 16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전 출장 기대를 높여 탬파베이 선발로 예고된 서재응(30), 중간계투로 등판하는 유제국(24), 1루 주전경쟁 중인 최희섭(28)과 한국인 투.타와 타.타 대결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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