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슬러거 배리 본즈(4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최종전에서 대포 두 방을 쏘아올려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신기록을 작성할 채비를 마쳤다.
본즈는 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매카피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1회초 상대 선발 조 케네디로부터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린 뒤 3-2로 쫓긴 3회 1사 후에도 케네디를 상대로 랑데부 중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이로써 본즈는 홈런 2개를 보태 시범경기 7호로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날 5회 교체된 본즈의 시범경기 최종 성적은 홈런 7개 등 타율 0.333, 13타점.
본즈는 특히 정규시즌 개막 직전 화끈한 장타력을 뽐내 통산 홈런 신기록 수립 기대를 부풀렸다.
금지약물 복용 의혹에 휩싸였던 본즈는 지난 해까지 통산 734개의 홈런을 때려 22개만 더 펜스 밖으로 날리면 통산 최다홈런기록(755개) 보유자인 행크 아론을 넘어 새로운 역사를 쓴다.
지난 해 무릎 통증 여파에도 26개의 홈런을 때린 만큼 지금 같은 호조의 페이스라면 신기록을 작성할 가능성이 높다. 본즈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서 올 해 정규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본즈의 홈런 두 방에도 불구하고 12안타를 몰아친 오클랜드에 5-8로 졌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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