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이승엽 3경기만에 멀티 히트

등록 2007-04-11 00:21

히로시마전 2안타 2타점…“앞으로 홈런 치면 본즈 세러머니”
‘이’의 희비가 갈렸다.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세 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렸고,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는 연속 안타행진이 아홉수를 넘지 못했다.

이승엽은 10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이승엽이 안타를 뽑아낸 것은 지난 6일 한신 타이거스전서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한 이후 처음이며, 멀티 히트(1경기 2안타 이상 치는 것)는 5일 주니치전 이후 네 경기 만이다. 시즌 타율은 기존 0.286에서 0.308(39타수12안타)로 다소 높아졌다.

이승엽은 1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는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3회초 2사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이승엽의 방망이는 1-5로 뒤진 5회 초 2사 2·3루서 비로소 터졌다. 이승엽은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선발투수인 우완 하세가와 마사유키의 5구째 134㎞ 포크볼을 받아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시즌 8타점째. 이승엽은 4-5가 된 7회 초 2사 1루서도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요미우리는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4-5로 졌다.

이승엽은 요미우리 계열의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호치>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홈런을 칠 때마다 오른 집게손가락을 하늘로 올리는 본즈 세리머니를 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날 홈런은 기록하지 못했다.

이병규는 한신과의 원정경기에서 5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출장했지만 4타석 모두 빈공으로 물러났다. 3월30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무안타를 기록한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0.350(40타수 14안타)으로 떨어졌다. 주니치는 2-5로 패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