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 진출한 일본인 우완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7.보스턴 레드삭스)가 첫 홈경기 등판에서 쓴 맛을 봤다.
마쓰자카는 12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안타 8개, 볼넷 1개를 내줘 3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첫 등판에서 삼진 10개를 잡는 '깜짝쇼'를 펼쳤지만 이날은 4개에 그쳤다.
마쓰자카는 이날 스즈키 이치로와 4차례 맞대결에서는 삼진 1개를 곁들여 완벽하게 제압했지만 다른 일본인 타자인 포수 조지마 겐지에게는 2루타 포함해 안타 2개를 허용했다.
1회초 호세 비드로에게 좌전안타를 맞으며 출발한 마쓰자카는 2회 들어 호세 기옌과 조지마 겐지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유니스키 베텐커트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1실점했다.
마쓰자카는 3회와 4회 삼진 3개를 솎아내며 위력을 회복했지만 5회 2루타 1개를 포함해 3안타를 두들겨 맞아 2점을 더 내줘 0-3으로 끌려갔다.
마쓰자카는 6회에도 조지마에게 2루타를 헌납했고 7회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2루 위기를 맞았지만 병살처리한 뒤 마운드를 넘겼다.
지난 6일 캔자스시티전에서 7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솎아내며 6안타 1볼넷 1실점으로 막아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던 마쓰자카는 이로써 1승1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했다.
반면 시애틀 선발투수로 나선 메이저리그 3년차 우완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21)는 보스턴 강타선을 맞아 9이닝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1안타,2볼넷, 무실점으로 막아 3-0 완봉승을 거뒀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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