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일본 진출 이후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러나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방망이는 침묵을 지켜 무안타에 그쳤다.
이병규는 14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장, 팀이 0-5로 끌려가던 8회초 우완투수 우메쓰 도모히로가 초구로 던진 시속 134㎞ 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측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이병규는 일본에서 13경기만에 첫 홈런을 때리면서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전날까지 장타로는 2루타 2개에 그쳤던 이병규는 일본 투수들의 공에 점차 익숙해지면서 앞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양산할 가능성을 높였다.
이병규는 2회 첫 타석에서는 우완선발 오타케 간을 상대로 2루수 뜬공에 그친 뒤 3회에는 볼넷을 얻었고 5회 2사 1,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었다.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를 기록한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0.300(50타수 15안타)로 약간 올라갔다.
주니치는 1-6으로 패했다.
이승엽은 도쿄돔에서 벌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경기에 변함없이 4번타자와 1루수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날아 간 이승엽은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이승엽은 2루수 땅볼에 그쳐 시즌 타율이 0.264로 떨어졌다. 산발 7안타에 그친 요미우리는 2-6으로 졌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승엽은 도쿄돔에서 벌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경기에 변함없이 4번타자와 1루수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날아 간 이승엽은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이승엽은 2루수 땅볼에 그쳐 시즌 타율이 0.264로 떨어졌다. 산발 7안타에 그친 요미우리는 2-6으로 졌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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