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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박찬호 최악 부진

등록 2007-04-15 21:54

박찬호
박찬호
3연타석 홈런 허용
박찬호(34)가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의 뉴올리언스 제퍼스에서 시즌 두번째 등판한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을 허용하며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박찬호는 15일(한국시각) 루이지애나주 메터리 제퍼필드에서 열린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와의 안방경기에 선발로 나와 4회 동안 홈런 3개를 포함해 10피안타, 8실점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지난 9일 내슈빌전에서 6회 2피안타 무실점으로 첫승을 올렸던 박찬호는 이날 부진으로 빅리그 재진입 전망이 어두워졌다.

1회 2사에서 3번 라이언 브라운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은 뒤 4타자 연속 안타로 3점을 더 내준 박찬호는 3회 선두타자 브라운에게 연타석 홈런, 4회 2사 1루에선 또 다시 브라운에게 우중월 투런포를 내줬다. 박찬호 평균자책점은 7.20으로 높아졌다.

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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