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의 방망이가 나란히 침묵했다.
이승엽은 17일 고베 스카이마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출전했지만 4타수로 무안타에 그쳤다. 히로시마 선발투수 구로다 히로키에게 삼진을 2개나 당하는 등 컨디션이 좋지 않은 모습이었다. 시즌 타율은 0.262로 낮아졌다. 요미우리는 1-3으로 패배했다.
이병규 또한 한신 타이거스전에서 중견수 겸 5번타자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71. 주니치는 우즈의 시즌 8호 홈런을 앞세워 5-0 승리를 거뒀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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