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의 우투수 서재응(30)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4번째로 도전한다.
탬파베이 구단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자료인 '게임노트'를 통해 서재응이 22일 오전 8시10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예고했다. 맞대결 상대는 1승을 올린 폴 버드다.
지난 3번의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7.71을 올린 서재응은 시즌 첫 홈경기 등판에서 마수걸이 승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지난 16일 미네소타전에서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이닝 동안 4실점하며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볼넷이 없었고 제구력도 날카로움을 되찾아 첫 승에 대한 기대는 높은 편이다.
서재응은 지난해까지 클리블랜드전에 통산 3경기에 선발 등판,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했다.
상대 타자 중에는 홈런 1개와 2루타 2개 등 4타수3안타로 괴롭힌 트래비스 해프너와 3타수3안타 3타점을 허용한 라이언 가코를 넘어서야 첫 승에 다가갈 수 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