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최다 기록하며 첫승 신고
두산 김동주 역전 3점포 작렬
두산 김동주 역전 3점포 작렬
투수왕국 현대의 중심멤버였던 김수경(28)이 올 시즌 최다탈삼진(11개)을 기록하며 부진에 빠졌던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김수경과 배터리를 이룬 김동수(39)는 프로야구 사상 9번째 통산 800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자축했다.
올 시즌 두차례 선발등판해 1패를 기록했던 김수경은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방문경기에서 7회 동안 5피안타 1볼넷 11삼진으로 상대 27명의 타자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팀의 4-1 승리에 앞장섰다. 평균자책도 4.66에서 2.70으로 낮췄다. 현대 마무리 조용훈은 9회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켜내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김동수는 1-0으로 앞선 2회 1사 2, 3루에서 롯데 선발 최향남을 상대로 우익수 희생뜬공을 쳐 3루에 있던 정성훈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개인 통산 800타점을 올렸다. 프로 통산 9번째의 이 기록을 김동수는 1817경기 만에 달성했는데, 1호 달성자 이만수(1995년·1265경기)에 이어 포수로는 두번째다. 현대는 선발타자가 모두 안타를 때렸다.(시즌 세번째) 현대는 시즌 두번째 2연승을 달렸다.
롯데 선발 최향남은 올 시즌 세번째 선발등판한 이날 경기에서 4회 6피안타 3볼넷으로 2실점해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광주에서도 방문팀 두산이 0-1로 뒤진 3회 기아 선발 전병두를 상대로 안경현의 적시타와 김동주의 3점 홈런포를 엮어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두산도 현대와 함께 나란히 4승째를 챙겼다. 6일 개막전(삼성)에서 홈런을 쳤던 김동주는 2개의 홈런포를 모두 3점포로 터뜨려 시즌 11타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기아는 4연패를 당했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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