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
1경기 4안타…3할대 타율 회복
시범경기 부진 → 개막 후 9경기 연속안타 → 7번타자 추락 → 첫 홈런과 1경기 4안타
일본 진출 뒤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이병규(33·주니치)가 다시 상승세를 탔다. 21일 일본 진출 뒤 처음으로 1경기 4안타를 몰아친 그에 대해 일본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도 “드디어 폭발했다”고 보도했다.
이병규는 개막 이후 줄곧 5번타자를 맡다가 3경기 연속 무안타로 타율이 2할대로 내려가자 7번으로 기용됐다. 그러나 7번타자로 나선 첫날 홈런으로 침묵을 깬 뒤 21일 6타수 4안타를 폭발시키며 3할대(0.324) 타율을 회복했다. 주니치는 16-7로 크게 이겨 센트럴리그 2위 요미우리에 승차 없는 1위를 지켰다.
이승엽(31·요미우리)도 이날 라이벌 한신 타이거스 전에서 3타수 1안타로 타율 0.280이 됐다. 그러나 7회 4번째 타석에서 교체돼 왼쪽어깨 통증이 도진 게 아닌가 우려되고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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