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통산 최다 홈런 신기록에 도전 중인 배리 본즈(4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741호 대포를 뿜어내며 이 부문 기록 보유자인 행크 아론의 755개에 14개 차로 다가섰다.
본즈는 26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다저스와 방문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1회 무사 1,3루 첫 타석에 나와 다저스 좌완 선발투수 랜디 울프로부터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본즈가 울프로부터 홈런을 앗아내기는 1999년 이후 8년 만이다.
22-23일 애리조나전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뒤 2경기 만에 시즌 7호이자 개인 통산 741호째를 쏘아 올린 본즈는 6월께 신기록 달성 전망을 더욱 높였다.
본즈는 이날까지 17경기, 52타수에서 홈런 7개를 뽑아내 7.4타수당 1개꼴로 홈런 행진을 벌이고 있다. 경기로 치면 2.4게임마다 대포가 양산되는 셈이다.
한편 본즈는 이날 득점 1개를 추가, 개인 통산 2천165득점으로 이 부문 역대 5위에 올라 있는 피트 로즈(전 신시내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3타점을 보태면서 자이언츠에서만 1천389타점을 올려 윌리 매코비를 제치고 역대 팀 내 최다 타점왕에도 등극했다. 1986년 피츠버그에서 데뷔한 본즈는 1993년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약해 오고 있고 이날까지 통산 타점은 1천945개에 이른다.
샌프란시스코는 본즈의 홈런과 6회 페드로 펠리스의 솔로포, 8회 레이 더햄의 적시타를 묶어 다저스를 누르고 6-4로 7연승을 달렸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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