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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마쓰자카, 양키스 상대로 시즌 3승

등록 2007-04-28 13:16

미국 프로야구의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7.보스턴 레드삭스)가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3승째를 올렸다.

마쓰자카는 28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으며 안타 5개와 볼넷 4개로 4실점했지만 보스턴이 11-4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마쓰자카는 3승2패, 평균 자책점 4.36(종전 4.00)을 기록했다.

3회까지 무실점으로 잘 막은 마쓰자카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4회 말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안타 3개와 볼넷 3개로 4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보스턴은 공수교대 후 3점을 뽑아 5-4로 승부를 다시 뒤집었고 마쓰자카는 5, 6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뒤 7회 등판에서 마이크 팀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보스턴은 올 시즌 라이벌 양키스와 4차례 대결에서 모두 승리한 반면 양키스는 7연패의 늪에 빠졌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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