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서재응, 6이닝 2실점 호투…승리는 불발

등록 2007-05-03 10:39

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올 시즌 가장 안정된 투구를 했지만 승리는 아쉽게 놓쳤다.

서재응은 3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삼진 3개를 곁들여 안타 7개, 볼넷 1개를 내주며 2실점으로 잘 던졌다.

그러나 서재응은 팀이 1-2로 뒤지던 7회초 우완투수 숀 캠프로 교체됐다.

올 시즌 6차례 등판에서 가장 빼어난 투구로 지난 달 27일 LA 에인절스전에서 1⅓이닝 동안 6실점한 최악의 수모를 깨끗이 씻어냈다.

시속 140㎞ 후반의 묵직한 직구의 위력을 회복했고 투구수 92개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59개일 정도로 제구력도 괜찮았다.

서재응의 평균 자책점은 8.19(종전 9.51)로 조금 낮아졌다.

서재응은 1회 초 루이스 카스티요, 닉 푼토, 조 마우어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2회 들어 선두타자 저스틴 모노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토리 헌터에게 시속 132㎞(82마일) 짜리 낮은 변화구를 던지다 가운데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았다.


서재응은 1사 후 제프 시릴로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하고 제이슨 타이너에게 몸에 맞는 공으로 흔들리면서 1, 2루에 몰렸지만 후속 제이슨 바틀렛과 루이스 카스티요를 내야 땅볼로 잘 막았다.

안정을 찾은 서재응은 3, 4회를 안타 1개로 막는 호투를 폈고 5회에도 볼넷과 안타로 1사 1, 2루의 위기를 놓였지만 후속 푼토와 마우어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 기세를 올렸다.

서재응이 호투를 거듭하자 동료들도 힘을 보탰다.

탬파베이는 5회 말 1사 만루에서 타이 위긴턴이 3루 땅볼을 때려 1-2로 따라붙었고 서재응이 6회 선두타자 모노에게 우측펜스를 원바운드로 맞는 안타를 맞았지만 우익수 델몬 영이 2루로 정확히 송구해 모노를 아웃시켜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탬파베이는 상대 선발 부프 본저의 호투에 눌려 7회 현재 1-2로 뒤져있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