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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한·일 투수 맞대결 ‘무패기록’ 이어갈까

등록 2007-05-03 19:02수정 2007-05-03 21:02

백차승-이가와, 5일 격돌

7전 6승 무패. ‘괴짜’ 일본인 투수도 과연 제물이 될까.

백차승(27·시애틀 매리너스)이 5일(한국시간) 일본인 투수 이가와 게이(28·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시즌 첫승에 도전한다. 경기결과에 따라 백차승은 선발로테이션에 남을 수도 있고, 불펜으로 강등될 수도 있다.

지금껏 한국인 투수가 일본인 투수와 메이저리그 선발 맞대결을 벌인 것은 모두 일곱번. 2000년 4월5일 엘에이(LA) 다저스 소속 박찬호(현 뉴욕 메츠)가 이라부 히데키(몬트리올 엑스포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 게 최초였다. 당시 박찬호는 6이닝 6안타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라부는 2이닝 6실점하면서 조기강판됐다. 가장 최근엔 지난해 8월3일 김병현(콜로라도 로키스)이 오카 도모(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선발 맞대결을 벌여 승리를 챙겼다.

한국 투수들이 일본 투수들이 선발등판했을 때 기록한 승수는 6승. 2003년 9월22일 오카 도모와 맞대결을 벌였던 서재응(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이 7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으나, 오카도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는 바람에 무승부를 기록한 적은 있지만 패전은 단 한번도 없었다. 때문에 백차승이 이번에도 괴짜투수 이가와를 상대로 한·일 투수대결 무패기록을 이어갈 지가 관심이다.

백차승은 팀내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의 팔꿈치 부상으로 메이저리그 선발기회를 잡았으며, 에르난데스의 부상이 거의 완쾌돼 이번 등판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여야만 한다. 앞선 두 경기 등판성적은 승패없이 평균자책 4.22. 이가와는 2승1패 평균자책 6.08을 기록 중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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