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는 13일 도쿄돔에서 맞대결을 벌였지만, 둘 모두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승엽은 6회말 3번째 타석에서 오른쪽 담장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폴대를 빗겨가는 파울이 돼 아쉬움을 남겼다. 8회말 1사1루 4번째 타석에서도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가는 불운을 겪었다. 이병규의 주니치 동료 타이론 우즈(38)는 6회초 시즌 16호 홈런을 뿜어냈다. 주니치의 6-3 승리.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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