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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프로의 ‘수난’ 아마의 ‘이변’

등록 2007-05-14 19:18수정 2007-05-14 19:21

종합야구선수권 8강서 프로팀들 대거 탈락
“2군이라지만…” 안이한 경기에 뒷말 무성
프로 2군팀이 대학팀에게 발목 잡히는 이변이 속출하고 있다.

롯데는 14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57회 종합야구선수권 8강전에서 프로 통산 61승을 거둔 베테랑 박지철을 선발로 내세우고도 ‘고향 후배’ 경성대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13일에는 현대와 두산이 대학팀 투지에 밀려 ‘지옥’까지 갔다 간신히 살아났다. 현대는 성균관대에 8회까지 1-3으로 뒤지다 9회초 유덕형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5-3으로 이겼다. 두산도 동의대 경기에서 7-8로 뒤진 9회말 김혜겸의 끝내기 2점 홈런(9-8)이 터지고나서야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변은 1회전부터 일어났다. 기아는 지난 6일, 한때 1군 에이스였던 김진우 등을 투입했지만 성균관대에 10회 연장 끝에 2-3으로 졌다. 상무와 SK는 2회전에서 나가떨어졌다. 특히 이 대회 2004, 2005년 우승팀 상무는 프로 출신의 호화 전력을 보유하고도 경성대에 1-6으로 졌다.

프로팀(2군)은 10팀 가운데 7팀이 탈락했다. 구경백 대한야구협회 홍보이사는 “프로팀들이 1군에만 집중투자한 결과 2군 전력이 약해진 탓”이라며 “몇몇 프로팀들은 신고고선수(수련선수)를 경기에 대거 내보내는 등 너무 안이하게 경기를 치렀다”고 꼬집었다.

한편 대회 4강엔 LG, 두산, 현대, 경성대가 올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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