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7.보스턴 레드삭스)가 미국 프로야구에서 첫 완투승을 따냈다.
마쓰자카는 15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9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솎아내며 6안타 1실점으로 막아 7-1 승리를 이끌었다.
마쓰자카는 미국 진출 이후 첫 완투승으로 `괴물투수'답게 위력을 뽐냈고 시즌 5승(2패)으로 아메리칸리그 다승부문 공동 2위를 기록했다.
평균 자책점은 4.17(종전 4.80)까지 낮췄다.
볼넷이 한 개도 없고 투구수 124개 가운데 86개가 스트라이크일 정도로 제구력이 뛰어났다.
마쓰자카는 0-0으로 팽팽하던 3회 초 2사에서 좌타자 커티스 그랜더슨에게 우측 담장를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4회 2사 후 카를로스 기옌과 이반 로드리게스의 연속 안타로 몰린 1, 2루 위기에서 숀 케이시를 1루 땅볼로 잘 잡았다. 6회에도 2사 후 매글리오 오도네스에게 우익수쪽 2루타를 허용했지만 기옌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며 이후 9회 첫 타자 개리 셰필드에게 안타를 맞을 때까지 타자 7명을 연속으로 범타로 처리했다.
안타 15개를 터뜨려 3연승을 거둔 보스턴은 26승11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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