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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추신수, 마이너리그 3타수 무안타

등록 2007-05-16 09:53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좌타자 추신수(25.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를 뽑지 못했지만 타점과 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 소속인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의 링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타와 링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 경기에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나서 3타수 무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는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11까지 떨어졌다.

추신수는 1회 초 1사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고 팀이 1-0으로 앞선 4회에도 선두타자로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다음 타자 제이슨 쿠퍼의 2루타 때 귀중한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5회와 7회에는 모두 내야 땅볼로 물러났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버펄로는 7-6으로 승리했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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