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7.보스턴 레드삭스)가 거침 없는 연승 행진으로 시즌 6승째를 따냈다.
마쓰자카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등판, 8이닝 동안 삼진 6개를 솎아내며 볼넷 없이 홈런 1개 등 9안타로 3실점하고 팀이 13-3으로 이겨 승리투수가 됐다.
1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첫 완투승을 거뒀던 마쓰자카는 5연승 행진으로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아메리칸리그 다승 공동 1위. 시즌 평균자책점은 4.06(종전 4.17)으로 좋아졌고 투구 수 103개 중 스트라이크가 72개일 정도로 완벽한 제구력을 뽐냈다.
6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마쓰자카는 7회 제프 프랑쿠어에게 2점 홈런을 맞는 등 3점을 내준 뒤 8회를 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막고 13-3 리드에서 9회 마운드를 카일 스니더에게 넘겼다.
보스턴은 이날 만루 홈런 등 5타수 4안타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마이크 로웰을 앞세워 장단 18안타를 몰아쳐 시즌 29승12패로 리그 동부지구 2위 그룹과 간격을 10.5게임 차로 벌리며 1위를 질주했다.
마쓰자카는 경기 후 "한 경기에서 140∼150개를 던질 자신이 있다. (코칭스태프가) 넉넉한 리드를 잡았으니 쉬라고 했다"며 두 번째 완투승을 놓친 것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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