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김병현, 5⅓ 이닝 4실점…승리 불발

등록 2007-05-24 10:16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이 이적 후 두번째로 선발등판해 잘 던졌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김병현은 24일(이하 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돌핀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5⅓ 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6개로 4실점했다.

시즌 3승째를 노리던 김병현은 3-3 동점이던 6회에 강판해 승리투수가 되는데 실패했다.

투구수는 108개를 기록했고 삼진 4개를 잡았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7.15에서 7.02로 약간 떨어졌다.

김병현은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예리한 변화구와 묵직한 볼을 앞세워 호투했지만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병현은 1회 초 선두타자 마이클 본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셰인 빅토리노와 지미 롤린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았지만 2사 3루에서 필라델피아 4번 타자 체이스 어틀리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았다.

2회에는 안타와 볼넷을 내주면서 2사 2, 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본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한숨을 돌렸다.


김병현이 3회 초를 볼넷 1개로 잘 막자 플로리다는 공수교대 후 헨리 라미레스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4회에 연속 안타로 다시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

김병현은 1사 후 아브라함 누네스에게 좌익수 쪽 2루타를 허용했고 로드 바라하스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맞으면서 플로리다는 2-3으로 끌려갔다.

하지만 5회에는 안타 1개로 잘 넘겼고 플로리다는 공수교대 후 댄 어글라가 솔로홈런을 날려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김병현은 6회 초 누네스와 상대 선발투수 프레디 가르시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고 1사 1, 2루에서 좌완투수 테일러 탱커슬리로 교체됐다.

탱커슬리는 연속으로 볼넷 2개를 밀어내기 점수를 주면서 김병현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플로리다는 6회 말 현재 3-4로 뒤져 있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