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
미 지역언론 “웨이버 공시·방출 가능성”
백차승(27·시애틀 매리너스)에겐 행운이, 서재응(30·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겐 불운이 찾아왔다.
백차승은 1일(한국시각) 안방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 경기에 선발로 나서 6⅓이닝 동안 홈런 포함 5안타 4사사구로 5실점했다. 그러나 팀이 9-5로 이겨 시즌 3승(2패)째를 올렸다.
투구수 101개 중 스트라이크가 58개에 불과할 정도로 제구력이 불안했다. 평균자책점도 4.60에서 4.93으로 올라갔다. 팀 동료 스즈키 이치로는 24경기 연속안타로 자신의 기록을 깼다.
서재응은 이날 퇴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플로리다주 지역신문 <세인트피터즈버그 타임스>는 “서재응이 웨이버 공시되거나 방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서재응은 방출될 경우 자유계약선수(FA)가 되고 영입 구단은 서재응의 연봉 120만달러를 떠안아야 한다. 서재응은 올해 3승4패 평균자책점 8.13으로 부진해 최근 불펜으로 강등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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