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
6이닝 1실점…승수는 못올려
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사진)은 0-0 동점이던 5회말 1사후 상대 투수 크리스 카푸아노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3일(한국시각) 밀러파크 구장을 찾은 밀워키 브루어스 안방 팬들은 난리가 났다. 카푸아노의 생애 첫 홈런이었기 때문. 상대 투수에게 기분 나쁜 홈런을 맞은 김병현은 1번 토니 그윈 주니어에게 잇따라 볼 3개를 던지며 급격히 흔들렸다. 그러나 김병현은 위기에서 더욱 강한 집중력을 발휘했다. 바깥쪽 낮은 공으로 그윈을 1루 땅볼, 2번 J.J 하디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한숨 돌렸다. 6이닝 3안타 1실점. 삼진 3개를 잡았고, 볼넷은 2개만 내줬다. 2-1로 앞서던 7회말 구원투수 렌옐 핀토가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는 날렸지만, 김병현을 바라보는 프레디 곤살레스 감독의 신뢰는 더욱 깊어졌다. 플로리다는 8회초 3점을 뽑아내며 5-2로 이겼다. 김병현의 집중력이 발판이 된 승리였다.
김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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