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서도 방출…메츠와 완전결별
한국인 메이저리거 ‘맏형’ 박찬호(34)가 뉴욕 메츠 유니폼을 벗게 됐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들은 4일(한국시각) “메츠가 트리플 A 뉴올리언스 제퍼스 소속의 베테랑 투수 박찬호를 조건없이 방출했다”고 짧게 보도했다. 박찬호는 5월4일 메츠로부터 방출대기 통보를 받고 스스로 마이너리그행을 택한 지 한달 만에 메츠와 완전히 결별하게 됐다. 시즌연봉 60만달러였던 박찬호의 잔여연봉은 메츠가 전부 책임지게 된다. 박찬호는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로 뛸 수 있는 구단 입단을 추진할 전망이다. 박찬호의 트리플 A 성적은 4승4패 평균자책 5.57이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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