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타자 이종범(37)이 시즌 처음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KIA는 19일 외야수 이종범과 최훈락(25)을 2군으로 내려보내고 외야수 류재원(24)과 내야수 김정수(21)를 1군에 등록했다.
올 시즌 타율 0.183의 극심한 부진에 빠진 이종범은 전날 KIA가 최하위로 처진 분위기를 바꾸려고 1, 2군 코칭 전원을 전격적으로 맞교체를 단행하는 과정에서 코칭스태프와 면담 후 2군행을 결정했다.
프로 14년차 이종범이 타격 부진으로 2군에 내려가는 것은 지난 해 7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종범은 당분간 2군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재활군에서 몸을 추스르며 타격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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