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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100홈런 -1’

등록 2007-06-20 23:03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이 20일 도쿄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 안방 경기 4회 2사 2루에서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이 20일 도쿄돔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 안방 경기 4회 2사 2루에서 2점 홈런을 날리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6번 이승엽 14호포
일본 통산 99번째
19일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교류전 승리 직후 하라 다쓰노리 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은 “(아베 신노스케-4번·이승엽-6번이) 최적의 타순조합”이라고 했다. 이승엽(31)을 당분간 4번타자로 기용할 뜻이 없음을 밝힌 것이다. 그러나 아베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19일 경기 히어로에 선정된 뒤 단상에서 “요미우리의 진정한 4번타자는 이승엽이다. 이승엽이 다시한번 분발해서 4번 자리에 돌아와주길 바란다”고 했다.

팀내 절친한 친구로 알려진 아베의 간절한 목소리를 들었기 때문일까. ‘6번타자’ 이승엽이 20일 친정팀인 롯데를 상대로 ‘4번타자’다운 통쾌한 동점홈런을 쏘아올렸다. 이승엽은 안방구장인 도쿄돔에서 열린 이날 경기서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1-3으로 추격한 4회말 2사 2루서 롯데 잠수함 투수 와타나베 순스케의 119㎞ 가운데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월 투런홈런을 작렬시켰다. 13일 오릭스 버팔로스전 이후 1주일 만의 홈런으로 시즌 14호이자 2004년 일본 진출 후 통산 99호 홈런이었다. 이승엽은 작년 교류전서도 와타나베를 상대로 동점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이승엽은 5회말 1사 만루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7회말 무사 1·2루서는 투수앞 땅볼을 기록했다. 아직은 타격감이 제대로 살아나지 못한 모습.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이승엽의 시즌타율은 0.259가 됐다. 요미우리는 8-4로 이겼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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