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이 모처럼 쾌투를 펼쳤지만 타선 지원이 없어 시즌 4승 달성에는 실패했다.
김병현은 1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돌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 6⅓이닝 동안 안타 4개를 맞고 1점만 주는 호투를 펼친 뒤 1-1이던 7회 1사 1루에서 렌옐 핀토로 교체됐다.
핀토가 후속 타자를 범타 처리해 김병현의 자책점은 더 이상 없었다.
지난달 25일 미네소타전에서 6이닝 동안 7점을 내주며 시즌 4패째를 당했던 김병현은 이날은 초반부터 위력적인 투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회를 삼자 범퇴로 막은 김병현은 2회 선두 앤드루 존스를 중전 안타로 내보냈지만 후속 브라이언 매켄을 3루 병살타로 유도하며 점수를 주지 않고 이닝을 마쳤다.
3~5회 몸에 맞은 볼과 볼넷을 각각 1개씩 내줬으나 큰 위기 없이 넘어간 김병현은 1-0으로 앞서던 6회 1사 후 윌리 해리스에게 안타를 맞고 2루 도루까지 내준 뒤 계속된 1사 1,2루에서 치퍼 존스에게 우전 안타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김병현이 마운드에서 고군 분투했으나 플로리다 타선은 노련한 애틀랜타 선발 팀 허드슨 공략에 실패, 1점만 뽑아주는 데 그쳤다.
김병현은 88개를 던져 53개를 스트라이크로 꽂았다. 최고구속은 148㎞를 찍었고 삼진은 3개를 낚아 시즌 40개를 채웠다. 시즌 성적 3승4패를 유지했고 평균자책점만 5.72에서 5.19로 낮췄다.
김병현이 플로리다 이적 후 1점 이하로 막기는 6월3일 밀워키전 이후 5경기 만이고 5월29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무실점으로 승리를 안은 것까지 합하면 시즌 세 번째다. 지난달 하순 5선발이 필요 없던 일정상 잠깐 불펜에서 대기했다 선발 로테이션에 복귀한 김병현은 이날 호투로 5선발의 입지를 다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점에 만족했다. 플로리다는 2-6으로 뒤지던 9회 3점을 따라붙었으나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5-6으로 패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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