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박찬호, 마이너리그 6이닝 4실점 부진

등록 2007-07-02 13:50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34)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테네시주 허셜그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산하)와 방문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3개로 4실점(3자책)했다.

팀이 4-4 동점이던 7회에 교체돼 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5승6패를 유지했고 평균 자책점은 5.13(종전 5.19)으로 약간 내려갔다.

박찬호는 지난 달 27일 7이닝 1실점(비자책)의 빼어난 투구로 이적 후 첫 승리를 따냈지만 이날 부진으로 빅리그 진입 기대를 높이지 못했다.

투구 수 113개를 기록한 박찬호는 삼진 6개를 잡는 위력을 뽐냈지만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넘긴 박찬호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2회에 첫 타자 조 딜런에게 우익수 쪽 3루타를 맞았고 다음 타자 브래드 넬슨의 우전안타로 첫 점수를 내줬다.

3회에는 수비실책으로 흔들렸다.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박찬호는 다음 타자 토니 귄 주니어를 맞아 내야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고 폭투와 몸에 맞는 볼로 흔들린 뒤 1사 1, 2루에서 적시타를 얻어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4∼5회는 1루수 실책이 나왔지만 7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해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팀이 4-2로 앞서던 6회에 첫 타자 호세 마시아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딜런에게 2루타로 점수를 빼앗겨 4-3까지 쫓겼다.

박찬호는 계속된 위기에서 볼넷 2개와 폭투로 동점을 허용했고 7회 등판 때 호세 로드리게스로 교체됐다.

라운드록은 4-5로 패했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