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고 있는 박찬호(34)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유니폼을 입은 박찬호는 2일(이하 한국시간) 테네시주 허셜그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산하)와 방문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3개로 4실점(3자책)했다.
팀이 4-4 동점이던 7회에 교체돼 시즌 마이너리그 성적은 5승6패를 유지했고 평균 자책점은 5.13(종전 5.19)으로 약간 내려갔다.
박찬호는 지난 달 27일 7이닝 1실점(비자책)의 빼어난 투구로 이적 후 첫 승리를 따냈지만 이날 부진으로 빅리그 진입 기대를 높이지 못했다.
투구 수 113개를 기록한 박찬호는 삼진 6개를 잡는 위력을 뽐냈지만 위기관리 능력이 부족했다.
1회를 삼자범퇴로 가볍게 넘긴 박찬호는 팀이 2-0으로 앞서던 2회에 첫 타자 조 딜런에게 우익수 쪽 3루타를 맞았고 다음 타자 브래드 넬슨의 우전안타로 첫 점수를 내줬다.
3회에는 수비실책으로 흔들렸다.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은 박찬호는 다음 타자 토니 귄 주니어를 맞아 내야땅볼을 유도했지만 유격수 송구 실책으로 주자를 내보냈고 폭투와 몸에 맞는 볼로 흔들린 뒤 1사 1, 2루에서 적시타를 얻어맞아 2-2 동점을 허용했다.
4∼5회는 1루수 실책이 나왔지만 7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해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팀이 4-2로 앞서던 6회에 첫 타자 호세 마시아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딜런에게 2루타로 점수를 빼앗겨 4-3까지 쫓겼다. 박찬호는 계속된 위기에서 볼넷 2개와 폭투로 동점을 허용했고 7회 등판 때 호세 로드리게스로 교체됐다. 라운드록은 4-5로 패했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4∼5회는 1루수 실책이 나왔지만 7명의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해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팀이 4-2로 앞서던 6회에 첫 타자 호세 마시아스에게 중전안타를 맞은 뒤 딜런에게 2루타로 점수를 빼앗겨 4-3까지 쫓겼다. 박찬호는 계속된 위기에서 볼넷 2개와 폭투로 동점을 허용했고 7회 등판 때 호세 로드리게스로 교체됐다. 라운드록은 4-5로 패했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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