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27)가 메이저리그 데뷔 첫 시즌에 10승 고지에 오르면서 올스타에 뽑히지 못한 설움을 씻어냈다.
마쓰자카는 4일(한국시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앗아내며 안타 4개, 사사구 2개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아 4-1 승리를 이끌었다.
일본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스 시절 2002년을 제외한 7년 동안 두 자리 승수를 달성했던 마쓰자카는 2003년 이후 5년 연속 10승을 채웠다.
마쓰자카는 6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내 투구)로 10승5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을 3.53(종전 3.80)으로 좋아졌다.
마쓰자카는 안타 4개를 맞았지만 모두 산발시키면서 위기를 불러들이지 않았다.
주자가 2루를 밟은 것은 6회 이와무라 아키노리가 2루타를 쳤을 때가 유일했고 동시에 주자 2명을 내보낸 적은 없었다.
8회까지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완봉승을 노려볼 수도 있었지만 투구 수가 122개로 많아 9회 마무리 조나단 파펠본으로 교체됐다.
보스턴 타선은 2회 훌리오 루고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뽑아냈고 4회 제이슨 베리텍의 희생플라이로 4-0 리드를 만들어 마쓰자카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파펠본이 9회 카를로스 페냐에게 솔로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내주지 않아 보스턴이 4-1로 이겼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서울=연합뉴스)
파펠본이 9회 카를로스 페냐에게 솔로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내주지 않아 보스턴이 4-1로 이겼다. 김윤구 기자 kimy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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