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일본인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34.시애틀 매리너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를 통틀어 타격 부문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치로는 5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0 승리에 기여했다.
타율은 종전 0.369(333타수123안타)에서 0.368(337타수124안타)로 약간 떨어졌지만 전날까지 타율 공동 1위였던 매글리오 오도네스(33.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이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이 0.365(301타수110안타)로 급락한 덕분에 올 시즌 첫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 시절 7년 연속 퍼시픽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뒤 미국에 진출한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2001년 242안타를 몰아쳐 1911년 조 잭슨이 세운 종전 신인 한 시즌 최다안타기록(233개)을 갈아치우고 아메리칸리그 타격왕(타율 0.350)과 신인왕, 최우수선수(MVP)를 휩쓸었다.
이치로는 이어 2002년 208안타와 2003년 212안타에 이어 2004년에는 262개의 안타를 터뜨려 조지 시슬러가 1920년에 세웠던 종전 한 시즌 최다안타기록(257개)을 경신하며 리딩히터(타율 0.370)가 됐다.
이치로는 2005년 206안타, 지난 해 224안타로 6년 연속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충원 기자 chungwon@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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