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거포 총출동 별들의 홈런전쟁

등록 2007-07-12 19:03

이대호·브룸바 (왼쪽부터)
이대호·브룸바 (왼쪽부터)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이대호·브룸바등 8명 확정
“진짜 홈런왕을 가려보자.”

‘토종 거포’ 이대호(롯데)와 ‘외국인 슬러거’ 클리프 브룸바(현대)가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을 벌인다.

한국야구위원회는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07 프로야구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 참가할 선수 8명을 12일 발표했다. 올 시즌 홈런 부문 단독 1위(20개)에 올라있는 브룸바와 지난해 타격 4관왕(홈런·타율·타점·장타율) 이대호를 비롯해 제이콥 크루즈·김태균·이범호(이상 한화) 양준혁(삼성) 김동주(두산) 박재홍(SK) 등 8명이 4명씩 동·서군으로 나뉘어 거포 대결을 펼친다.

지난 해에는 결승에서 이택근(현대)이 홈런 1개를 치고 쑥스러운 우승을 안았지만 올해는 정규리그 홈런 대결이 치열한 만큼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토종-외국인 타자들 대결에서 누가 마지막에 웃을 지 관심이다.

동군 선두주자는 이대호. 18홈런으로 홈런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는 이대호는 부산 안방 팬들 앞에서 장거리포를 쏘아올리겠다는 각오다. 이대호는 4월21일 사직구장 개장 후 첫 장외홈런(비거리 150m)을 날린 괴력을 과시했다. 서군에선 6월부터 홈런 몰아치기를 하고 있는 브룸바가 2002년 틸슨 브리또(삼성) 이후 5년 만에 외국인 우승을 노리고 있다.

홈런레이스 출전선수
홈런레이스 출전선수
동군에선 홈런레이스 최다 우승(3회) 주인공 양준혁이 LG 시절인 2001년 이승엽(요미우리)을 누르고 정상에 오른 뒤 6년 만에 우승을 벼르고 있다. 여기에 최근 5경기에서 장외홈런 3개를 내뿜은 김동주와 베테랑 타자 박재홍도 최근 좋은 타격감을 홈런레이스로 이어갈 태세다. 서군에선 한화 클린업트리오 김태균-크루즈-이범호가 ‘대포 군단’ 자존심을 걸고 홈런레이스에 도전한다.

홈런레이스 예선은 올스타전에 앞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7아웃(헛스윙을 하거나 홈런을 치지 못한 경우)까지 진행되고, 1, 2위 2명이 3회말이 끝난 뒤 10아웃제로 우승을 다툰다. 상금은 1위 200만원, 2위 100만원.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