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신고식 펑펑
LG 옥스프링, 첫등판서 첫승
‘주말에 강한 남자?’
‘빅초이’ 최희섭(28·기아)이 국내 무대 첫 홈런포를 터뜨리며 후반기 활약을 예고했다.
기아 4번타자 최희섭은 21일 수원 현대 방문경기 2회 상대 선발 전준호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10 짜리 선제 솔로홈런을 쳤다. 국내 프로 데뷔 9경기 34타수만에 터진 대포. 그는 1-1로 맞선 8회 1사 만루에선 좌익수 희생뜬공으로 결승 타점까지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4회 우전 안타를 친 최희섭은 이날 4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려 중심 타자로서 제몫을 다했다.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12일 1군에 복귀한 최희섭은 14일 LG전에서 5타점, 이날은 홈런을 포함해 결승타까지 치는 등 주말에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이날까지 10안타를 쳐 시즌 타율은 0.294.
기아는 2-1로 앞선 9회 김원섭의 희생뜬공, 이용규의 적시 3루타, 김종국의 안타 등을 앞세워 3점을 더 뽑아 5-1로 이겼다.
LG는 새 외국인 우완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0)의 호투에 힘입어 두산에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팀 하리칼라를 대신해 2선발로 나선 옥스프링은 국내 무대 첫 등판인 잠실 경기에서 7회 동안 안타 3개를 맞았지만 삼진 4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잘 던져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호주 출신으로 지난해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에서 뛰었던 옥스프링은 이날 직구 최고구속 시속 148㎞을 찍었고, 120㎞대의 커브를 던지며 안정된 투구 감각을 보였다. LG는 1-1이던 7회 1사 1루에서 페드로 발데스가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사직에선 롯데가 3-3이던 연장 10회말 2사 만루에서 이원석의 끝내기 안타로, SK전 9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한화 송진우는 대구 삼성전 7회에 구원 등판해 역대 8번째이자 최고령(41살5개월5일)으로 600경기 출장을 달성했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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