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 엄지 관절염으로 1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일본프로야구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24일부터 시작되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후반기 첫 경기부터 정상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전문지 '닛칸스포츠'와 '산케이스포츠'는 23일 인터넷판에서 전날 이승엽이 가와사키 자이언츠 구장에서 열린 1군 전체 훈련에 참가했고 40번을 스윙해 6차례나 펜스를 넘겼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부상에서 완전히 벗어난 건 아니나 이승엽이 팀을 위해 후반기가 시작되는 24일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하라 하루키 수석 코치도 "23일 훈련을 지켜봐야겠지만 이승엽 본인이 원하면 하라 다쓰노리 감독도 출장을 허락할 것"이라며 이승엽의 출장을 기정 사실로 받아 들였다.
요미우리는 전날 육성군에서 연수 중인 이승엽의 절친한 선배 김기태 코치를 1군 타격 보조 코치로 끌어 올리면서 이승엽의 부활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끝냈다.
이승엽은 이날 배팅 케이지에서 치르는 프리 배팅 훈련은 했지만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는 시트 배팅은 하지 않았다. 대신 타석에 가만히 서서 투수들의 공을 눈에 익히는 것으로 한동안 잃었던 감을 찾는데 집중했다.
이승엽은 "엄지 부상보다 팀을 위해 후반기부터 출전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상 타격은 힘들지만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팀 사정을 볼 때 4번 주포가 가만히 쉴 수 만은 없다는 책임감을 드러낸 것이다. 요미우리는 센트럴리그에서 선두 주니치 드래곤스에 1게임 뒤진 2위이며 3위 요코하마에는 1.5게임 차로 쫓기고 있다.
한편 고질인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역시 엔트리에서 제외된 다카하시 요시노부도 이승엽과 함께 동반 복귀할 것으로 예상돼 요미우리는 모처럼 베스트 멤버를 갖춘 상태에서 후반기를 맞게 됐다. 요미우리는 톱타자인 다카하시와 4번 이승엽이 빠진 전반기 막판 2승4패로 밀렸고 평균 득점도 2~3점에 그치는 등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편 고질인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역시 엔트리에서 제외된 다카하시 요시노부도 이승엽과 함께 동반 복귀할 것으로 예상돼 요미우리는 모처럼 베스트 멤버를 갖춘 상태에서 후반기를 맞게 됐다. 요미우리는 톱타자인 다카하시와 4번 이승엽이 빠진 전반기 막판 2승4패로 밀렸고 평균 득점도 2~3점에 그치는 등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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