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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300만 관중 돌파 ‘축포 펑펑’

등록 2007-07-27 00:24

삼성 양준혁이 26일 프로야구 두산과의 잠실 경기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안타로 양준혁은 올 시즌 100안타를 쳤고, 15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의 금자탑을 이뤘다. 연합뉴스
삼성 양준혁이 26일 프로야구 두산과의 잠실 경기 8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유격수 앞 내야안타를 기록하고 있다. 이 안타로 양준혁은 올 시즌 100안타를 쳤고, 15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의 금자탑을 이뤘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4개구장서 하루 최다홈런 타이 11방
이대호 통산 100호포…심정수 이틀연속 아치
300만 관중을 돌파하던 날, 이대호와 심정수의 홈런 대결이 펼쳐졌다.

롯데 이대호는 26일 광주 기아(KIA)전에서 개인통산 100호 홈런을 시즌 21호 홈런포로 장식하며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1위 클리프 브룸바(22개)와는 1개 차. 또 올스타전 결승포로 최우수선수에 올랐던 정수근은 1회와 4회 잇따라 오른쪽 담장을 넘기며 생애 처음으로 1경기 2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4호로 데뷔 이후 한 시즌 개인 최다기록도 넘어섰다. 롯데는 홈런 5방을 폭죽처럼 터뜨리며 안방팀 기아를 8-1로 대파했다.

‘돌아온 4번타자’ 심정수는 잠실 두산전에서 이틀 연속 아치를 그리며 시즌 20호 홈런으로 어느새 팀 동료 양준혁과 함께 이 부문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심정수는 6월 하순부터 새 안경을 맞춘 이후 20여일 동안 홈런 9개를 추가했다. 그는 “눈에 아른거리는 현상이 없어졌고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공의 회전도 보일 정도”라고 말했다. ‘기록의 사나이’ 양준혁은 안타 2개를 보태 프로야구 최초로 15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금자탑을 세웠다. 삼성은 홈런 3방으로 두산을 8-6으로 꺾고 27일 만에 4위 자리를 되찾았다. 두산은 3위로 떨어졌다.

에스케이(SK) 박경완은 문학 안방에서 14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포를 터뜨렸다. 장종훈·양준혁에 이은 통산 3번째 기록. 박경완은 “후반기 들어 타격감이 좋아지고 있다. 300홈런(현재 275홈런)을 달성하고 싶다”고 했다. 에스케이는 박재상의 홈런까지 추가하며 현대를 6-2로 누르고 선두를 질주했다.

대전에선 한화가 박명환이 선발로 나선 엘지(LG)를 3-1로 물리치고 14일 만에 2위를 탈환했다. 엘지는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4개 구장에선 홈런 11개가 터져 지난 5월4일 작성된 올 시즌 하루 최다홈런과 타이를 기록했다. 한편, 프로야구는 이날 1996년 이후 11년 만에 최소경기(337경기) 관중 300만명(302만1099명)을 넘어섰다. 김동훈 기자, 문학/김양희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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