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의 거포 이대호가 시즌 22호 아치를 그려 홈런 공동 1위로 올라섰고 최근 무서운 페이스로 추격 중인 심정수(삼성)도 21호 대포를 쏘아올려 홈런왕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이대호는 28일 사직구장에서 계속된 2007 프로야구 두산과 홈경기에서 3-3이던 5회 1사 2루에서 두산 선발 노경은의 복판에 몰린 직구를 잡아 당겨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결승 투런포를 터트렸다.
이대호는 현대 클리프 브룸바와 홈런 공동 1위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롯데는 이대호의 홈런을 앞세워 두산을 5-3으로 누르고 이달 초에 이어 시즌 두 번째 4연승을 내달리며 4강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롯데는 1회 2점을 내줘 주도권을 빼앗겼지만 2-3이던 5회 무사 2,3루에서 박현승의 희생플라이로 동점을 만든 뒤 이대호의 한 방으로 단숨에 흐름을 바꾸고 연승에 성공했다.
5회 무사 1,3루에서 장원준을 구원한 임경완은 4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6승째.
'헤라클레스' 심정수는 광주 KIA전에서 4-2로 전세를 뒤집은 2회 바뀐 투수 손영민으로부터 좌측 스탠드에 꽂히는 130m짜리 시즌 21호 3점포를 쏘아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7월에만 아치 8방을 그린 심정수는 브룸바, 이대호와 함께 3강을 형성하며 홈런왕 후보로 급부상했다. 최근 타선 폭발로 상승세인 디펜딩 챔피언 삼성은 0-2로 뒤지던 2회 타자 일순하며 7점을 뽑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8-6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7승2패로 서머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KIA는 삼성(10개)보다 많은 15안타를 터뜨리며 추격전을 벌였지만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전날 50승 고지에 선착한 선두 SK는 대전 방문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를 발판으로 한화를 3-1로 꺾었다. '슈퍼루키' 김광현은 6⅓이닝에 안타 7개를 맞았으나 고비마다 삼진을 5개 솎아내며 1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고 5월13일 광주 KIA전 데뷔 첫 승 이후 76일 만에 시즌 2승(5패)째를 올렸다. 김광현은 145㎞의 속구와 장기인 폭포수 커브로 완급 조절에 성공하며 안정된 투구 내용으로 선두 SK의 고공비행에 힘을 보탰다. SK는 4회 무사 2,3루와 5회 1사 2,3루에서 각각 희생플라이로 1점씩 얻었고 2-1이던 9회 2사 1,2루에서 김강민의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LG는 잠실 홈경기에서 8회 8점을 뽑는 괴력을 발휘하며 현대에 10-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4로 끌려 가던 8회 12명의 타자가 들어서 볼넷 1개와 홈런 없이 안타 8개로 8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현대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한편 전체 일정의 69%를 소화한 2007 프로야구는 이날까지 306만6천944명의 관중을 동원, 지난해 304만254명을 가뿐히 넘어서며 11년 만의 400만 관중 시대를 향해 순항했다. 장현구 노재현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7월에만 아치 8방을 그린 심정수는 브룸바, 이대호와 함께 3강을 형성하며 홈런왕 후보로 급부상했다. 최근 타선 폭발로 상승세인 디펜딩 챔피언 삼성은 0-2로 뒤지던 2회 타자 일순하며 7점을 뽑는 집중력을 과시하며 8-6으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삼성은 7승2패로 서머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KIA는 삼성(10개)보다 많은 15안타를 터뜨리며 추격전을 벌였지만 초반 대량 실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전날 50승 고지에 선착한 선두 SK는 대전 방문경기에서 선발 김광현의 호투를 발판으로 한화를 3-1로 꺾었다. '슈퍼루키' 김광현은 6⅓이닝에 안타 7개를 맞았으나 고비마다 삼진을 5개 솎아내며 1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고 5월13일 광주 KIA전 데뷔 첫 승 이후 76일 만에 시즌 2승(5패)째를 올렸다. 김광현은 145㎞의 속구와 장기인 폭포수 커브로 완급 조절에 성공하며 안정된 투구 내용으로 선두 SK의 고공비행에 힘을 보탰다. SK는 4회 무사 2,3루와 5회 1사 2,3루에서 각각 희생플라이로 1점씩 얻었고 2-1이던 9회 2사 1,2루에서 김강민의 우익수 앞 1타점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LG는 잠실 홈경기에서 8회 8점을 뽑는 괴력을 발휘하며 현대에 10-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2-4로 끌려 가던 8회 12명의 타자가 들어서 볼넷 1개와 홈런 없이 안타 8개로 8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현대 마운드를 초토화했다. 한편 전체 일정의 69%를 소화한 2007 프로야구는 이날까지 306만6천944명의 관중을 동원, 지난해 304만254명을 가뿐히 넘어서며 11년 만의 400만 관중 시대를 향해 순항했다. 장현구 노재현 기자 cany9900@yna.co.kr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