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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심정수·이대호 ‘더위 쫓는 홈런포’

등록 2007-07-29 18:44수정 2007-07-29 22:16

심정수
심정수
나란히 팀 4연승 이끌어 ‘영양 만점’
삼성·롯데 상승세…중위권 싸움 치열
프로야구 중위권 싸움이 다시 혼전이다.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팀 삼성의 부활과 KIA와 함께 하위권으로 쳐졌던 롯데 상승세가 더해진 결과다. 삼성과 롯데는 28일까지 나란히 4연승을 내달렸다. 삼성 부활에는 ‘60억원의 사나이’ 심정수 홈런이 한몫 했다. 심정수는 후반기 8경기에서 홈런(시즌 21개) 4개를 쏘아올리면서 홈런왕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2일 대구 한화전서는 연장 11회말 한화 마무리 구대성으로부터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고, 25일에는 두산 에이스 다니엘 리오스를 무너뜨리는 3점포를 쏘아올렸다.

심정수(왼쪽) 자신은 홈런포가 살아난 이유에 대해 6월 말 특수 렌즈로 제작된 안경을 착용한 이후 공을 고르기 좋아졌다고 말한다. 심정수는 라섹수술 후유증으로 수년간 고생해 왔다.

이대호
이대호
롯데는 이대호(오른쪽) 홈런포와 톱타자 정수근 활약이 빛났다. 이대호는 28일 두산전서 3-3 동점이던 5회말 결승 2점 홈런을 뿜어냈다. 롯데의 시즌 두번째 4연승을 이끈 한 방이었다. 현재 타율 1위(0.349)를 달리고 있는 이대호는 현대 클리프 브룸바와 함께 홈런 공동 1위(22개)에도 올라 있다. 여차하면 2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할 태세다. 이대호 뿐 아니라 정수근의 활약도 쏠쏠하다. 26일 기아전서 생애 처음 한 경기 홈런 2개를 쏘아올렸던 정수근은 27일 두산전서도 3타수2안타로 활약했다. 최근 6경기 타율이 0.550. 올스타전서 MVP로 뽑힌 뒤 “야구가 다시 재미있어졌다”고 말했던 그대로 그라운드에서 나타나고 있다.

28일 현재 1위 SK와 2위 한화의 승차는 7.5경기차인데 반해 2위 한화와 6위 롯데 승차는 4.5경기차. 중위권 싸움이 그만큼 치열하다. 7위 현대 또한 2위 한화와 승차가 5경기 밖에 안돼 4강 기회는 아직 있다. 삼성·롯데의 반격으로 2007 프로야구가 더욱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28일 전적〉


LG 10-5 현대(잠실)

삼성 8-6 KIA(광주)

롯데 5-3 두산(사직)

SK 3-1 한화(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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