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삼성에 21안타 뭇매…14점차 대파
4연승 팀과 4연패 팀의 대결이 벌어진 29일 광주구장. 결과는 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안방팀 기아(KIA)의 대승이었다.
기아는 선발 윤석민의 6이닝 5피안타 1실점 호투와 김상훈-김원섭의 연속타자 홈런 등 장단 21안타를 앞세워 삼성을 16-2로 대파했다. 14점 차 승리는 시즌 최다 점수 차 타이.
김진우의 무단 이탈로 어수선한 팀 분위기에서 윤석민의 호투는 빛났다. 평균자책은 2.82에서 2.69로 낮춰 이 부문 2위를 지켰고, 다니엘 리오스(1.62)에 이어 유일한 2점대 투수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탈삼진도 5개를 잡아, 시즌 74개로 이 부문 10걸에 합류했다.
타석에선 6번타자 조경환을 뺀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21안타를 합작했다. 특히 이달 복귀한 ‘고참’ 심재학(35)은 3타수 3안타 3타점 4득점으로, 최희섭은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5-1로 앞선 7회말 기아는 김상훈-김원섭의 연속타자 홈런으로 3점을 달아난 뒤에도 5안타를 보태며 대거 10점을 뽑아냈다.
삼성은 선발 임창용이 2이닝밖에 던지지 못하는 등 빨리 무너졌고, 이어 4명의 투수가 이어 던졌지만 기아의 불붙은 방망이를 잠재우지 못했다.
잠실에선 봉중근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한 엘지(LG)가 현대를 5-2로 물리치며 삼성을 제치고 4위 자리를 되찾았다. 현대 선발 정민태는 최근 9연패에 빠졌다. 권오상 기자 ko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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