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우완 투수 김선우(30.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롱 릴리프로 등판했으나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주지 못했다.
트리플A 프레스노 그리즐리스 소속인 김선우는 2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프레스노의 그리즐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클라호마(텍사스 산하)와 경기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섰지만 5⅓이닝을 홈런 1개 등 7안타 5탈삼진으로 5실점(4자책점)했다.
지난 달 27일 내슈빌전 5이닝 4실점에 이은 두 경기 연속 부진. 시즌 평균자책점은 6.26이 됐다.
선발 패트릭 미시가 1이닝을 2실점하고 강판당한 뒤 2회부터 구원한 김선우는 삼자범퇴시켜 기세를 올렸으나 3회 1사 후 터그 후렛과 빅터 디아즈의 연속 2루타에 1점을 빼앗겼다.
설상가상으로 포수 토드 제닝스의 패스트볼이 겹쳤고 1사 1, 3루에서 희생플라이에 2점째를 내줬다.
5회 1사 후 디아즈에게 1점 홈런을 헌납한 김선우는 6회를 무실점으로 막고 7회 디아즈의 1타점 2루타에 추가 실점한 뒤 3-6에서 타일러 워커로 교체됐다. 그러나 워커가 2점 홈런을 맞아 김선우의 실점은 5점으로 늘었고 프레스노는 결국 3-9로 졌다.
김선우는 자신으로부터 홈런 1개와 2루타 2개를 뽑는 등 4타수 3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디아즈를 막지 못한 게 아쉬웠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chil8811@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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