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던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멈춰섰다. 이승엽은 3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가 4타수 무안타 2삼진(타율 0.264)으로 물러났다. 요미우리는 1-2로 뒤지던 9회초 1사 3루에서 터진 5번 아베의 역전 2점 홈런으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아베는 홈런 두방을 터뜨리며 팀 타점을 혼자서 뽑아냈고 센트럴리그 선두 요미우리는 2위 주니치와 1.5경기 차를 유지했다.
주니치 드래곤스 이병규(33)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와 원정경기 선발 멤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병규의 선발 제외는 7월 17일 야쿠르트전 이후 처음이며 올 시즌 6번째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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