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즈기록 내가 깬다”
알렉스 로드리게스(32·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최연소 개인통산 500홈런 고지를 밟았다.
로드리게스는 5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서 1회 1사 1·2루에서 선발 카일 데이비스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시즌 35호)을 터뜨렸다. 이로써 만 32살 8일인 로드리게스는 종전 최연소 500홈런 보유자인 지미 폭스(32살 338일) 기록을 깨면서 메이저리그 데뷔 13년 1855경기 만에 500홈런 주인공이 됐다. 통산 500호는 역대 22번째.
1994년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로드리게스는 1998년부터 꾸준하게 한 시즌 35개 홈런 이상을 쳐내고 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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