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두산 이종욱, 3루타 신기로 ‘-3’

등록 2007-08-16 22:54수정 2007-08-17 00:34

중간순위와 16일 전적
중간순위와 16일 전적
기아전서 시즌 11번째 때려
한화 김태균은 19호 홈런
3개 남았다. 두산 이종욱은 홈런보다 어렵다는 3루타 기록을 향해 도전하는 중이다. 한 시즌 최다 3루타 기록은 1992년 롯데 이종운이 세운 14개. 시즌 마지막까지 두산은 27경기가 남았다. 12년 묵은 기록이 새 주인을 만날 날도 머지않았다.

이종욱의 3루타는 곧잘 득점과 직결된다는 데 감칠맛이 있다. 16일 잠실 기아전이 그랬다. 이종욱은 1-0으로 앞선 7회말 상대 투수 로드리게스와 7구까지 가는 실랑이 끝에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가르는 3루타(시즌 11호)를 터뜨렸다. 2번 김현수의 좌익수 뜬공 때 손쉽게 추가 득점을 올렸으니 점수의 절반은 그의 발이 만들어낸 셈이다. 이날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한 이종욱은 5회에도 선두 타자로 나와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한 뒤 첫 득점을 올렸다. 뒤 타자의 내야땅볼과 투수의 폭투, 그리고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뽑았다. 방망이만큼 귀한 게 이종욱의 빠른 발이다. 2위 두산은 7회말 타선이 폭발해 5점을 더 뽑아 7-0 대승을 거뒀다.

문학에선 에스케이(SK) 김강민의 재치가 돋보였다. 7회말 1사 만루에서 3루 주자였던 김강민은 상대 투수 권오준이 2루 견제를 하는 사이 홈을 파고들어 팀의 세번째 득점을 올렸다. 에스케이는 선발 로마노가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삼성을 4-0으로 완파했다. 한화 김태균은 현대를 맞아 1회초 2점 홈런(시즌 19호)을 터뜨리며 6-4 승리에 앞장섰다. 현대는 6연패에 빠졌고, 한화는 이날 에스케이에 진 삼성을 4위로 내리고 3위로 올라섰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