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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추신수, 마이너리그서 4타수 2안타

등록 2007-08-21 11:38

미국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좌타자 추신수(25.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매서운 타격으로 빅리그 복귀에 파란불을 켰다.

트리플A 버펄로 바이슨스 소속인 추신수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링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타와 링스(필라델피아 산하)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 타율은 0.268까지 올라갔다.

추신수는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돼 지난 14일 두달여 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뒤 6경기에서 타율 0.261(23타수 6안타)로 타격감을 빠르게 찾아가고 있다.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팀이 1-3으로 추격한 4회 초 중전안타를 날린 뒤 득점에도 성공했다.

6회에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인 추신수는 8회에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렸지만 1사 후 도루를 시도하다 3루에서 태그아웃됐다.

버펄로는 3-5로 패했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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