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6경기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승엽은 29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안방경기에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올렸다. 다카하시 요시노부의 부상으로 7번에서 5번으로 올라온 이승엽은 이날 그의 복귀에도 계속 5번 타자로 기용됐다.
이승엽은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기아(KIA)에서 활약했던 야쿠르트 선발 세스 그레이싱어를 상대와 맞섰다. 2-0으로 앞선 4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1루와 2루 사이를 꿰뚫는 안타를 친 뒤 우익수 수비가 느슨한 틈을 타 2루로 내달렸고, 후속 안타 때 득점까지 올렸다. 타율은 0.270을 지켰다. 요미우리의 4-2 승. 이병규(33)의 주니치 드래건스는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 방문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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