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야구·MLB

이승엽 24·25·26호 ‘쾅…쾅…쾅’

등록 2007-09-07 19:20수정 2007-09-07 23:50

이승엽이 7일 한신 타이거스와 안방경기 4회 1사에서 시즌 25호 홈런이자 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이승엽이 7일 한신 타이거스와 안방경기 4회 1사에서 시즌 25호 홈런이자 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다. 도쿄/연합뉴스
도쿄돔 뒤흔든 ‘하루 3방’
일본진출 이후 처음…통산 300타점 돌파도
일본 프로야구의 두 ‘이’가 1경기 3홈런 등 8타수 8안타를 합작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승엽은 7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 안방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해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뒤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홈런을 뿜어냈다. 이승엽은 더불어 2004년 일본 진출 후 4시즌 만에 통산 300타점도 돌파했다.

이승엽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거침없이 돌아갔다. 이승엽은 2회말 첫 타자로 나서 상대 우완 선발 보겔송과 대결하며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몸쪽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타구를 날렸다. 지난달 31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전 이후 1주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이승엽은 3-1로 앞선 4회말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두 번째 타석에 들어 볼카운트 0-1에서 2구째 체인지업(123㎞)을 손대 또다시 우월 솔로포를 기록했다. 이승엽의 연타석 홈런은 후반기 복귀전이었던 7월24일 요코하마전 이후 시즌 두 번째다.

이승엽의 방망이는 이후에도 쉼표가 없었다. 이승엽은 6회 3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한 뒤 6-8로 뒤진 8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구보다의 3구째 132㎞ 몸쪽 슬라이더를 통타해 시즌 26호 홈런을 터뜨렸다. 일본 진출 4시즌 만에 처음 맛보는 1경기 3홈런의 기쁨이었다. 이승엽은 국내 프로야구 삼성 시절에는 99년 5월19일 대전 한화전과 2003년 6월10일 사직 롯데전서 두 차례 1경기 3홈런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4타수 4안타 3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의 시즌 타율은 0.278이 됐다. 요미우리는 9회 점수를 내주며 8-9로 패했다.

주니치 드래건스 이병규(33)는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한 경기에서 4타수 4안타를 기록하면서 4월21일 야쿠르트전 이후 시즌 두 번째로 1경기 4안타(4타수)를 기록했다. 이병규는 안타 1개만 추가하면 시즌 두 자릿수 안타를 채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