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이 이틀 연속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이승엽은 19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나서 2루타 포함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승엽은 0-0이던 2회 한신 우완 선발투수 라이언 보겔송의 체인지업을 좌중간 2루타로 연결했다. 이어 후속 루이스 곤살레스의 만루홈런으로 홈을 밟았다. 9-1로 크게 앞선 9회에는 1사 1·2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로 타점 1개를 추가했다. 시즌 65타점. 타율은 0.273에서 0.274로 약간 올랐다. 요미우리는 11-1로 크게 이겨 한신전 6연패에서 벗어났다.
이병규(33·주니치 드래건스)는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7회 1사 1·2루에서 대타 다쓰나미 가즈요시로 교체됐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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