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실시됐던 프로야구 도핑테스트 결과, 대상 선수 전원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런 사실을 10일 각 구단에 통보하고 올해 도핑테스트를 종료했다.
이번 도핑테스트는 당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선수들 중 구단 당 3명씩 무작위로 추첨해 총 24명을 대상으로 9월15일부터 시행됐으며, 검사분석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 의뢰했다. 2008년 도핑테스트 시행과 관련한 절차·방법·시기 등은 추후 반도핑위원회 회의를 거쳐 결정된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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