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야구팀 연습경기 합격점
2008 베이징올림픽 야구 본선진출의 키를 쥐고 있는 좌완 에이스 류현진(한화)이 첫 실전등판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류현진은 18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상비군과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2안타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49개. 류현진은 올림픽 예선에서 일본전 선발등판이 예상되고 있다.
대표팀은 1회초 상대실책으로 손쉽게 2점을 선취했고, 4회에는 김동주(두산)의 중월솔로포 등을 묶어 3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굳혔다. 김동주는 3경기 연속 홈런을 뿜어내며 절정의 타격감을 이어갔지만, 이병규는 3연속 삼진을 당했다. 이날 경기는 7회초 무사 2루에서 비 때문에 중단돼 대표팀의 6-0 강우콜드승이 선언됐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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